보통 연극은 극장이 많이 몰려있는 대학로(혜화역)에서 올려지는데요.
대학로에 있는 극장들을 공연기간에 맞춰 임대를 해서 공연합니다. 그런데 극장의 임대료가 너무 비싸요.
소극장 기준으로 위치, 시설이 좋은곳은 하루에 60-80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받구요.
위치 시설이 좋지 않은 극장들도 20-30만원 정도의 임대료를 받아요.
굉장히 비싸지요? 한달도 아니구 하루에요.
공연기간을 15일이라고 치면 공연전 2-3일 정도는 여유있게 17-18일 임대를 해요.
왜냐하면 공연 따라 무대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공연에 맞는 무대제작, 조명설치 및 조명 리허설, 배우 연기 리허설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저렴한 극장을 임대한다해도 극장 임대료는 비싸요.
물론 극장 임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여러가지 있어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예술인복지재단, 서울문화재단 같은 예술인들을 위한
공공기관에서 비싼 극장 임대료를 지원해주는 경우가 있지만 지원을 받는 공연보다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공연이 훨씬
많지요.